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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한 마을에서는
80년째 주민들이 기금을 모아
'풍어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흘 밤낮의 굿판,
16가지 굿거리로 진행되는 풍어제 풍경을
이규설 기자가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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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부른다는 '허경등'이 걸리고,
바닷가에는 화려한 굿당이
세워졌습니다.
신들을 편히 합석 시키는 '화해굿'
신명나는 장단과 함께
무녀의 창이 청중을 사로잡습니다.
-effect-
'별신굿'으로 널리 알려진
동해안 풍어제!
신앙적인 의례지만
엄숙하기 보단 신명나고,
마을 사람을 한데 모으는 축제의 장입니다.
◀SYN▶김동은/동해별신굿 전수자
"나갈때는 파도잡고 돌아올때는 생선을 잡고
태산같은 파도라도 평지같이 재워주시고.."
풍어제는 사흘 밤낮으로
16가지 굿거리가 이어지고,
이 기간동안 온 마을주민들이 생업을 접고
손님을 대접합니다.
◀INT▶하흥열 이장/경주 양남면 수렴1리
"이 행사가 외부에 더 알려져서
지역뿐만 아니라 경주의 행사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촌의 가장 큰 행사였던
'풍어제'는 세월이 흐르면서 쇠퇴해
동해안에서 풍어제를 지내는 마을은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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