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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전복방류 '엉터리'

장성훈 기자 입력 2012-07-19 16:56:34 조회수 1

◀ANC▶
전복방류사업을 하면서 규격미달의 전복을
납품해 국고보조금 25억 원을 가로챈 업자와
이를 묵인한 공무원이 적발됐습니다.

엉터리로 방류한 전복은
생존율도 아주 낮아,
말그대로 바다에 전복이 아니라
돈을 뿌린 셈입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울릉군 전복방류사업에
납품한, 울릉도의 한 수산업체 수조입니다.

납품용 전복은
직접 생산한 2년이내의 직경 4cm 미만으로
정하고 있지만, 이곳의 전복은
대부분 6-7cm이상의 다 자란 것들입니다.

흔히 국거리용으로 분류돼
헐값에 거래되는, 완도산 양식 가운데도
최하급품입니다.

이곳에선 지난 2007년부터 5년동안
이런 저가의 전복을 수량까지 부풀려서
납품해 국고보조금 25억원을 가로챘습니다.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은
검수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불법사실을
눈감아줬습니다.

엉터리로 방류한 전복은 생존률이 낮아,
방류사업의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INT▶김주열 광역수사팀장
"방류한 전복이 살아 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죠"

해양경찰은 수산업체 대표 이모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불법 사실을 묵인해 준 혐의로
울릉군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포항과 경주 등 동해안에서
오랜동안 매년 수십억원 규모의
전복방류사업이 이뤄져온 만큼,
다른 수산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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