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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납치했다고 속여 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 갈수록 치밀하고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자녀의 이름을 아는 건 기본이고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는데,
특히 경상도 분들은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포항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고등학생 아들을 납치했으니
거액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녀의 이름은 물론이고 친구 이름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SYN▶김모씨 0;57-1;01 + 1;03-05
"누구누구 어머니시죠,이렇게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아들과 직접 통화를 하라며
바꿔주는데, 분명 아들의 목소리였다는 겁니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혼동을 주는
기존 수법이 아니라, 아들이 또박또박 상황을
설명해 도저히 의심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INT▶김모씨 1;24-29 + 5;25-28
"아저씨들이 창고에 데리고 왔어.. 부모가 자식목소리 기억못할리가 없죠"
김씨는 다행히 아들이 학교에 있는 걸 확인해
피해를 보진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급한 상황에서
전화음성은 원래 구분이 쉽지 않은데다,
경상도 사투리는 더욱 구분이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합니다.
◀INT▶배명진 교수 11;10-15 + 11;16-27
전화음성은 2500헤르츠만 전달..경상도 억양이면 아들인지 아닌지 구분할수가 없다는 거죠."
김씨는 최근 아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하면서
처분한 중고단말기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mbc 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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