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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부겸,졌지만 가능성 보였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12-04-12 23:28:01 조회수 0

◀ANC▶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서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가 선전 끝에
근소한 표차로 패했습니다.

지역주의의 벽을 넘는데는 실패했지만
의미있는 선전이었다는 평갑니다.

류수열 기잡니다.
◀END▶


◀VCR▶
1위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가벼운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그러나 최종 개표결과 이변은 없었습니다.

수도권 3선의 야당 중진의원으로서
낙선의 위험을 무릅쓰고
새누리당의 아성인 대구에서 출사표를 던져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첫 도전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INT▶ 김부겸 후보/
대구수성갑, 민주통합당
"진정성 보여주면 대구에서도
경쟁 구도 만들어주겠다는 뜻을
보여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린다"

새누리당이 또다시 대구 경북지역을
싹쓸이하면서, 유력한 대선 후보인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재확인된 데 대해
지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INT▶ 김부겸 후보/
대구수성갑, 민주통합당
"특정 정치세력의 독점이 대구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가 판단해야."

김 후보는
대구에 출마한 야당 후보들도 선전한 만큼,
함께 힘을 모아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당선자를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인생을 대구에서 마무리하겠다는
김 후보의 도전이
보수의 아성 대구에서
어떤 바람을 몰고올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류수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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