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지역발전 의제 서약 받았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12-03-28 16:57:33 조회수 0

◀ANC▶
지역 200여개 시민단체들이
총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역 최대 관심사인 남부권 신공항과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서약을 받았습니다.

선거철만 되는 지켜지지 않는 공약이
난무하는 만큼 제대로 이행하는지
감시하겠다는 겁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대구.경북 국회의원 후보 가운데 70% 가량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역 200여개 시민단체가 제시한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지방분권 개헌 등 공통 의제 2가지를
지키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기
위해서입니다.

◀INT▶이창용 상임대표/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국회의원 후보들이 분명히 약속을 하고
실천할 때만이 대구.경북을 위기에서
구할수 있다는 취지에서.."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서명까지 받아 놓겠다는 겁니다.

◀INT▶강주열 위원장/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원회
"지난 백지화 과정을 보듯이
저희들이 믿을 수 없다. 또 표심에 의해서
말로 할 수 있다. 그들의 확고한 의지를
서명을 통해서 확실히 받아놓고자..."

이들 단체들은 서약에 참가한 후보들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당선이 돼
지역 발전 의제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어
서약식이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발전 공약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검증장치가 추가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MBC NEWS 이상석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