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40대 지명 수배자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도망쳤다가 열흘 만에야 잡혔습니다.
도주 당시 수갑을 찬 상태였다고 하는데,
경찰은 도대체 뭘 하고 있었는지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24일 새벽 대구 동촌지구대에
46살 이모 씨가 잡혀왔습니다.
폭행 혐의로 연행된 상태였는데,
조사과정에서 사행성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게 드러나면서
수갑이 채워졌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담배를 피겠다며
경찰 한 명과 지구대 앞으로 나갔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SYN▶대구 동촌지구대 관계자
"(경찰과 피의자 가족이)얘기하는 동안에,
새벽이라 어둡고 그늘나무 밑이고 이러니까
도망가도 빨리 못봤죠."
한참 뒤에야 도주 사실을 안 경찰이
추격전을 벌였지만 이미 이 씨는 자취를 감췄고
열흘 뒤인 어제 경찰에 잡혔습니다.
도주직후 이 씨는 대구에 있는
지인 39살 황모 씨의 집에 숨었고,
쇠톱으로 수갑을 끊고는
은닉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갑 찬 피의자를 놓치고
자수할 때까지 제대로 손도 쓰지 못한 경찰은
도주 당시 CCTV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S/U]"경찰은 지구대장등 당시 근무한 경찰관
5명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