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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귀농인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해만도 도시민 천 750가구가
경북에 정착했습니다.
성낙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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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30년 넘게 개인 사업을 하던
58살 조현곤씨.
지난 2008년 아내와 고향인
청송으로 귀농해
사과농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4년 전부터는 마을 이장직도 맡고 있습니다.
지난 해 순수익은 6천여만원,
소득도 소득이지만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마음은 휠씬 젊어졌습니다.
◀INT▶조현곤 귀농 5년차 -청송군 현동면-
"몸 고달프고 힘들지만 일한 만큼 보람.
도회지에서 맛볼 수 없는 그런 재미.."
수필가인 박월수씨도 1년 전
이 마을로 들어온 새내기 귀농인입니다.
시골의 생활이 쉽지 않지만
이웃의 도움을 받아가며 농촌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INT▶박월수 귀농 1년차 -청송군 현동면-
"아이 친구 사귀는 것 잘하고 저도 글 모임
참여하고 자투리 시간 잘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도시를 떠나
농촌에 정착하는 귀농가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350가구에 그쳤던
도내 귀농 가구가
재작년에는 1천 100여가구,
작년에는 천 750여가구로 늘어났습니다.
1년 새 50%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이른바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된데다
다양한 지원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시 생활을 접고 농업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귀농인들.
침체된 농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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