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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내 차가
고철로 팔렸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습니까?
실제로 훔친 차량을 폐차장에 팔아 넘긴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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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새벽,
대구시 북구의 한 도로에서
견인차가 화물차 한대를 끌고 갑니다.
인근 카센터 주인의 차를
몰래 훔쳐 달아난 겁니다.
이렇게 훔친 차량은 경북 영천에 있는
폐차장으로 옮겨져 고철로 처분됐습니다.
43살 신모 씨 등 일당 3명은
이런 식으로 지난해 11월부터
80여대의 차량을 훔쳐 폐차장에 팔아넘겼습니다
폐차장 거래장부에는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들과 거래한 기록들이 남아있습니다.
주로 장기 주차된 차량이나
압류 딱지가 붙은 차량이 표적이었습니다.
◀SYN▶신모 씨/피의자
"차에 방치 딱지 같은게 붙어 있거든요. 전부
압류되거나 체납차들, 이런차를 훔치게 됐어요"
에쿠스와 신형 화물차 등
쓸만한 차들의 부품은 따로 팔아넘겼고,
대부분 수 십만원의 헐값에 처분했습니다.
◀INT▶이대헌 경감/대구 북부경찰서
"84건인데 그 중 신고된 건 9건에 불과하다.
장기주차 차량이나 압류건수 많은 차는 소유자가 신고할 확률이 낮아서 그런점을 이용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신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견인차 기사, 폐차장업주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S/U]"경찰은 실제 범행기간이 다섯달 정도 더
긴 점으로 미뤄 피해차량이 100대가 훨씬 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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