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안동]해례본 은닉 10년 선고

김건엽 기자 입력 2012-02-10 17:18:29 조회수 1

◀ANC▶
국보급으로 추정되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훔쳐 은닉한 문화재 사범에 대해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책의 행방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40대 문화재 사범은 중형을 선고받고도
여전히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대구지법 상주지원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훔쳐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49살 배모 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C/G]국보 70호로 지정된 기존 해례본 보다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문화재를
훔쳐 은닉했고,훼손 가능성도 우려돼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책을 내놓으면 선처해 주겠다며
이례적인 당부까지 했지만,
배 씨는 끝내 훈민정음 해례본의 소재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배 씨가 훔친 훈민정음 해례본은
후대 연구자가 훈민정음 창제원리에 대해
당시 한글로 쓴 주석이 달려 있어
학술적,문화재적 가치가 대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INT▶ 임노직 연구원/한국국학진흥원
"잘 설득을 해서 이 자료가 박물관이라든가
영구히 보전되고 연구자료로 활용됐으면
하는 기대를..."

해례본을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안동 광흥사측은 사라진 책의 소재를 밝히고
반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범종 주지 스님/안동 광흥사
"반환을 위한 3천배 기도 이미 시작했다.
인간적인 만남을 통해서라도 말문을 열어서
해례본이 나올 수 있게"

지난 2008년 세상에 처음으로 잠시 공개되고
사라진지 4년째.소중한 문화재의 훼손이
우려되고 있지만 책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MBC뉴스 김건엽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