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여자 프로배구,상무도 승부조작

한태연 기자 입력 2012-02-10 17:38:26 조회수 0

◀ANC▶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남자에 이어 여자 프로리그와
상무 배구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지검 강력부가
여자 프로배구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진술을 구속된 선수와 브로커 수사과정에서
확보했습니다.

가담한 여자배구 선수는 서너명이고
모두 현역선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여자배구 리그의 승부조작 정황을 포착했고,
조만간 해당선수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상무 배구팀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 검찰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현재 상무에 소속된 2명 이상의 선수가
승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힌
가운데
오늘 삼성화재 주전인 27살 홍모 선수가
상무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소속팀에 털어놨습니다.

◀INT▶삼성화재 배구팀 관계자
"팬들에게 뵐 면목이 없습니다. 그 부분
(승부조작)에 있어서 사실을 확인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노력을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현역 남자 프로배구 선수 가운데 상당수가
상무를 거친 만큼 승부 조작에 가담한 선수는
프로배구 전 구단에 걸쳐 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김홍래 홍보팀장/한국배구연맹
"여유가 있는 구단 선수보다는
열악한 선수들이 유혹에 빠지기 쉽다는게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승부조작에 가담해
구속되거나 체포된 선수는 모두 5명.

수사대상에 오른 선수는 서른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S/U]검찰은 거론되는 선수 전원을 소환해
승부조작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어서
수사가 진행될수록 파문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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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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