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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라는 꿈을 위해 설 명절을
반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고시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고시원생들이 바로 그러한데
이들은 내년 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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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있는
27살 이광명씨는 설 명절에도 불구하고
고시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1차 사법시험이 다음 달 18일로 다가오면서
설 명절이지만 부모님 뵙기를 포기했습니다.
지난 해 8월부터 지방고시원에서
고시공부의 길을 걸어온 이씨는
합격과 함께 환한 웃음으로 맞이할
내년 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이광명/사법고시 준비생
--부모님 뵙고 싶지만 꿈을 위해서 공부한다.
4월 일반 공무원 시험을 겨냥해
지난 해 7월부터 고시원생활을 하고 있는
24살 류병수씨도 설 연휴가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INT▶류병수/공무원 시험 준비생
--갈수도 없다.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 고시원에서 설연휴에 집에 가지 않은
준비생은 모두 30여명.
전체 인원의 40%정도가 귀향을 포기했습니다.
모두 한 달 뒤나 두세달 앞으로 다가온
시험준비 때문입니다.
기껏해야 한평 반 남짓한 방안에서
책과 씨름하는 고시공부는 시험은 물론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속에서
당당하게 일어설 미래의 자신을 그리며
이들은 힘겨운 명절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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