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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와대 사칭 위폐 15억 바꾸려다 덜미

홍석준 기자 입력 2012-01-19 16:58:52 조회수 1

◀ANC▶
15억원 대의 위조지폐를
청와대 비자금이라고 속여, 농협에서
진짜 현금과 바꾸려던 전 쇼핑몰 대표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검은 정장 차림의 30대 남성이 농협으로
들어옵니다. 손에는 큼직한 가방이 들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설립한 청계재단의
비밀 조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남성은
조합장에게 현금 15억원을 요구했습니다.

5만원 권으로 된 청계재단 비자금을
시중 농협에서 만원 권과 맞바꾸는 이른바
'돈세탁'을 하고 있다며, 가방 틈으로
돈을 내보였습니다.

◀SYN▶피해 조합장
"이 가방을 못 연다 지금. '센서'가 작동돼서
내일 10시가 돼야 가방이 열린다. 청와대에서
장치를 해놨기 때문에..."

용의자는 검찰의 농협수사나
최근 중앙회 상황 등을 자세히 언급하며
조합장의 의심을 피하려 했습니다.

◀SYN▶피해 조합장
"(농협중앙회)회장이 MB하고 고등학교 선후배
간이고, 이래 가지고 농협을 이번에 택했다."

(s/u)"현금을 들고 농협을 빠져 나오던 용의자는, 미리 신고를 받고 주차장에 잠복중이던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30살 이 모씨는 쇼핑몰 부도로 억대의 빚을
지게 되자, 복사지 묶음 위에 5만원 권
위조지폐 600장을 가지런히 얹어 뭉칫돈이 든
것처럼 속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지역의 농협사정을 빼곡히
적은 이른바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하는 등
수법이 치밀한 점에 주목하고, 추가피해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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