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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불법폐차장 때문에 주민들이 군수 고발

입력 2012-01-10 16:00:11 조회수 1

◀ANC▶

칠곡군 한 마을에 들어선 불법폐차장 때문에
주민들이 수년째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참다 못한 주민들이
군수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어찌된 사정인지
김종학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VCR▶
칠곡군 동명면 봉암리의 야산자락 폐차장,

폐차에서 분해한 차량 부속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한쪽에선 분해한 부품들을 싣고 가기 위해
대형 트럭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이 곳에
66제곱미터짜리 창고 허가를 받은 뒤
자연녹지 3천여 제곱미터를
불법으로 형질을 변경해 폐차장을 만든 겁니다.

주민들은 소음과 먼지, 폐차장에서 흘러나온
폐유로 인한 갖가지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박태숙(칠곡군 동명면 봉암리)
"여기서 기름이 흘러가지고 여기 뒤에 하수도에 기름이 한가득 떠 있고, 여기도 기름이 둥둥 떠가지고 그래서 발견했습니다. 기름 냄새도 너무 많이 나고, 소음도 너무 심하고"

주민들은 여러차례 불법폐차장을
폐쇄시켜 달라고 칠곡군에 진정했고,
칠곡군은 지난해 8월에야 업주를
경찰에 고발했지만
업주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INT▶이민하(폐차장 관계자)
"불법은 처벌을 받았고, 다 받았습니다. 그런데 얘들 뭐 때문에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민들은 칠곡군과 업자와의
유착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INT▶홍영태
(칠곡군 동명면 봉암리 청년회장)
"3년간을 일을 하고 있는데도, 담당군에서는
폐쇄조치까지 해야 하는 그런 시국에 이 걸
안하고 있는 그 점이 저희들은 섭섭하고요"

S/U]"계속된 민원에도 불법폐차장이 영업을
계속하자 주민들은 급기야 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칠곡군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뒤늦게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INT▶박태환(칠곡군 도시관리담당)
"금월 15일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 빨리 원상
복구를 해라 그렇지 않으면 재고발과 더불어
행정대집행을 하겠다는 최후 통첩을 한 바
있습니다."

이 불법 폐차장 인근에서는 또 다른
불법폐차장이 들어서 주민들은 이중으로
피해를 보고 있지만 행정 조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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