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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태촌, "출석 못해"

한태연 기자 입력 2012-01-10 15:53:32 조회수 0

◀ANC▶
기업인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조직폭력배 두목 출신 김태촌 씨가
당분간은 건강상의 이유로 경찰에
출석하지 못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직접 조사할지 아니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범서방파 두목 출신 62살 김태촌 씨가
최근 대구지방경찰청 폭력계에
병원 진단서를 보냈습니다.

진단서에는 "2월 22일까지 안전가료를
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씨가
수사 대상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에 입원한 뒤 자진해서
이같은 진단서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촌 씨는 지난해 4월
대구지역의 한 중견기업 이사로부터
투자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른 기업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동행했던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 씨에 대한 수사 방향을 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진단서와는 관계없이
병원으로 직접 찾아가 조사를 할 지,
아니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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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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