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같은 또래 동네 남학생
10여 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학생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피해학생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남학생 8명을 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데 이어
연락이 되지 않는 나머지 학생들도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1월까지
10여 차례 걸쳐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서
성관계가 강제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학생들은 또 피해 여학생 남동생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담배심부름을 비롯해
피임기구 심부름까지 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학생 가운데
14살인 홍모 군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을 할 방침이며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는
가정법원으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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