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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이 밀집한 대구의 일부 노상 주차장들이
새해부터 유료화됐습니다.
영세 상인들은 힘든 시기에
영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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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까지만해도 무료로 운영되던
대구의 한 노상주차장.
불법주차가 많았던 도로가에 주차선이 그어지고
관리원들이 주차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새해부터 동구청이 위탁업체를 선정해
100여면의 주차장을 유료화했습니다.
◀INT▶채찬수 교통행정계장/대구 동구청
"유료화하기 전에는 장기주차로 교통소통이
잘 안되고 이중주차로 무질서했다"
이 곳은 바로 인근에 롯데마트가 있고
새 건물이라 임대료도 꽤 높은 수준입니다.
S/U]"이 일대 상인들은 그렇지 않아도 대형마트의 등살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유료화조치로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상인/휴대전화 대리점 운영
"엄청나죠, 타격이..저도 제 차 댔는데도 천원
내고 왔는데 한시간에 천원이라 하길래..
요새는 주차때문에 손님이 더 없어졌어요"
◀INT▶상인/피자가게 운영
"엄청 차이나죠. 손님들이 저희같은 경우는
5분, 길어야 10분인데도 주차비 내야되니까
아예 안오실라 그러는거죠"
대구 수성구의 범어천 복개도로도
역시 새해부터 노상주차장을 유료화했습니다.
주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음식점이 밀집한 곳이라
이 곳 역시 상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해당 구청들은 폭 20미터 이하 도로는
지자체가 유료화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주차질서를 세우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말하고 있지만
생존권이 달린 상인들과의 마찰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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