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주의 한 면장이 주민 투표 결과를 무시하고
이장을 임명했다가 주민들의 항의로
번복에 번복을 거듭하는
어이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민들은 경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도심권 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잡니다.
◀END▶
◀VCR▶
지난달 30일, 경주시 양북면사무소.
봉길리와 어일1리 주민들이 몰려와
김재온 면장의 머리에 우유를 부으며
거칠게 항의합니다.
자신들이 투표로 뽑은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자가 아닌 차점자 2명을
김 면장이 이장으로 임명했기 때문입니다.
◀SYN▶ (주민 항의)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김 면장은 이튿날 당초 임명을 철회하고,
주민들이 선출한 후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가, 하루 뒤에는
어이 없게도 이를 또다시 번복했습니다.
주민들은 김 면장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도심권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을 이장에서 배제시키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합니다.
◀INT▶ 하성희 / 주민선출 이장 후보
(c/g) 이에 대해 경주시는 규칙상
주민 투표는 참고 사항일 뿐,
읍면동장이 판단하는 적임자를
이장과 통장으로 임명한다는 입장입니다.
◀INT▶ 이덕희/ 양북면 부면장
파문이 일자 경주 핵안전연대와
통합진보당 경주시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최양식 경주시장의 사과와 김 면장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김 면장은 연락을 끊고
사흘간 병가를 냈고,
주민들은 면사무소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S/U] 이번 일을 계기로, 한동안 잠잠했던
한수원 본사 재배치 논란이
첨예한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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