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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쪽방촌 화재..세밑 이재민

김건엽 기자 입력 2011-12-30 16:59:59 조회수 1

◀ANC▶
어젯밤 상주의 한 쪽방촌에서 불이나
방 10개를 모두 태우고 4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쪽방촌에 살던 세입자들은 세밑에
이재민 처지가 됐습니다.

김건엽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소방관들이 지붕 위에서 진화에 애를
쓰고 있습니다. 물을 계속 뿌려대지만
타는 연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집 내부는 불에 타기 쉬운 합판,
하지만 지붕은 스티로폼 앞 뒷면에 철판을
덧댄 샌드위치 패널이어서

저녁 6시쯤 시작된 화재를 완전 진화하는데
4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INT▶ 동네 주민
"물을 뿌리는데 함석이라 되나 ? 속에 (물이)
안들어가고 속은 계속 타니까..소방대원들이
애 먹었어."

불이 난 집은 9세대 17명이 세들어 사는
이른바 "쪽방촌".

연결된 방 10개가 모두 불타면서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 수 있었지만
불이 이른 저녁시간에 발생해
세입자들이 모두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세입자들은
세밑에 이재민 신세가 돼 마을회관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INT▶ 구상환/화재 피해주민
"TV로만 보다가 실제로 당하니까 답이
안나온다.어떻게 할지..."

전국의 쪽방 거주자는 6천여명에 이릅니다.
좁은 길에 밀집한 작은 보금자리는
거의 대부분 값싼 합판이나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져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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