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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초등학교가 각종 폭행시비로
몇 달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일부 교사가 학생은 물론
동료 교사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렀다는
진정이 접수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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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에 있는 한 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학부모 수 십명은
학생들이 특정 교사로부터 잦은 폭행에
시달리고 있다며 교육청과 경찰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폭언은 물론 막대기와 돌멩이가 동원되고
한 학생은 병원 치료까지 받아
급기야 교사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는
내용입니다.
◀INT▶피해 학생 학부모
"뒷덜미를 이렇게 잡고 애를 업어치기 한거예요
그리고 다시 일어나면 또 업어치기하고.."
해당 교사의 폭행은 일부 확인돼
학교가 경고 조치를 내렸지만
보복성 폭언도 이어졌다고
학부모들은 말합니다.
◀INT▶피해 학생 학부모
"수업시간에 너네 내 말 안 들으면 죽여
버릴거라고 그랬다고 하더라. 애가 집에 와서
사색이 돼서 선생님이 우리한테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라"
동료교사끼리의 폭행 시비까지 일어
학교는 몇 달 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INT▶폭행 피해 주장 교사
"애를 데리고 가서 출장비를 어떻게 했느냐고
물어보니까 그대로 저를 쳤어요. 치고 막 심한
욕도 하고.."
하지만 학교측은 심각한 정도의 체벌은 아니고
교사끼리의 갈등으로 일이 지나치게
확대됐다는 반응입니다.
◀INT▶해당 학교 교장
"(특정교사가)학부모를 선동했다는 겁니다. 옛날의 그 아픈 마음을 다시 건드려서 선동해서
이렇게 됐다는 그 자체가 가슴 아픕니다."
이 학교는 수 백만원의 간식비 예산 횡령사건도
발생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자,
경북교육청이 뒤늦게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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