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40여 년간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일했던 작업반장이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습니다.
굵직한 발굴치고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우리 고고학사의 산 증인입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 경주 토박이인 김용만 옹은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작업모를 쓰고 다닙니다.
5년 전 은퇴했지만, 그의 사진 앨범에는
우리 나라 문화재 발굴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60년대부터 시작된 발굴 인생은
경주 안압지 등 신라에서부터
익산 미륵사지 등 백제까지
국내에선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돕니다.
성실성과 특유의 작업 솜씨를 인정받아
현장에서는 '김 반장'으로 통했습니다.
S/U] 김용만 반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
발굴현장은 금관이 출토된 이곳 천마총입니다.
◀INT▶ 김용만 씨
"흙은 걷어 내니까 누런 색 황금이 보이더라고,
아! 금관이구나 직감적으로 알았지."
'해골 물' 마신 일화는
아직도 고고학계에서는 전설로 내려옵니다.
◀INT▶ 김용만 씨
"뚜껑이 덮여 있는 토기인데 안에 물이 고여
있어, 무병장수한다고 해서 동료들과 마셨지."
발굴조사 보고서에는 이름 한줄 오르지 않았던 발굴의 달인이었지만,
정부는 그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기민...///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