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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엉터리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했다가
낭패를 보는 소비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너무 값이 싼 제품이면 의심해 보고,
공식 인증을 받았는 지 확인해야겠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시골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박두준 씨는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했다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심야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다는 말만 믿고
1년 전 8백여만 원을 주고 설치했지만
사정은 딴판입니다.
객실 난방은 전혀 되지 않아
배관을 아예 끊어버렸고,
온수 탱크에는 추가로 돈을 들여
전기 히터를 설치했습니다.
그 결과 전기료를 오히려 매달 5만 원씩
더 물고 있습니다.
◀SYN▶ 여관 주인
"다른 사람이 설치할 거라면 도시락 싸서
다니며 말린다. 사기다!"
2, 3년만 쓰면 설치비 4백만 원을 번다는
이 가정집의 태양열 온수기도 불량입니다.
S/U] 이 집은 이처럼 진공관이 터져
고장났지만, 업체가 부도나
아예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가의 중국산 자재를 사용하는 영세업체들은
정부 보조비를 받을 수 있다고 소비자들을 속여
할부금융업체로부터 돈을 빌리게 한 뒤
판매하는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SYN▶ 노인
"총설치비가 천만 원인데, 정부 보조금 502만 원 준다고 해서 덜컥 계약했다."
하지만 계약을 마친 업체는 딱 잡아뗍니다.
◀INT▶ 업체 관계자
"저희 회사 자체의 보조금 지원한다고 말했지,
계약서상에는 그런 조항 없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인증을 받은 제품과 업체에만
보조금이 지원된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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