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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한센인 보호시설인 애락원이
최근 검찰 수사와 함께
정상화를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사회복지법에 따라
철저하게 감독을 하고, 운영 시스템도
완전히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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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락원 재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장로와 목사로 구성된 13명의 이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만 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을
관리해왔지만, 경북노회에 집중된
이사회 구성은 그동안 많은 비리를 낳았습니다.
지금도 지난 2002년부터 각종 비리에
간접적으로 연루됐던 이사들이
재단 이사장과 애락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애락원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고,
'애락원 정상화 대책위원회'가 꾸려져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대책위는 의결과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찰과 협조해 현 이사진을
전면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INT▶석의환 위원장/애락원정상화대책위
"애락원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그일을 우리가 맡아서하고 현재까지의 규정이 불합리하면
새로 만들어서 누가 들어오더라도 그 조직속에서 설립자의 정신이 그대로 이어질수 있도록"
검찰도 업무상 배임 등 비리 수사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애락원 운영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S/U]"그동안 연간 수천만원을 지원하면서도
재단법인이라며 관리를 소홀히했던 대구시도
앞으로는 애락원을 사회복지법인으로 간주해
철저한 감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대구시청 담당공무원
"사회복지법인으로 했을때 정상화를 위해 정관
이라든지 재산문제라든지 이런걸 계속 검토하고
있어요"
2년 뒤면 설립 100년을 맞는 애락원.
지난 한 세기,
굴곡진 세월의 무게를 넘어
설립 당시의 숭고한 이념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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