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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검찰, 애락원 수사 재기..정상화 수순

도성진 기자 입력 2011-11-30 15:53:21 조회수 1

◀ANC▶
대구에 있는 한센인 보호시설 '애락원'에 대해
검찰이 전방위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례적으로 대검찰청의 수사 명령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애락원의 해묵은 비리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VCR▶
1900년대 초 미국인 선교사가
한센인 보호시설로 설립한 대구 애락원.

한 때 천 명이 넘는 한센인이 살았지만
지금은 늙고 병든 십여 명이
처절한 삶을 연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땅 값이 치솟아
부동산만 천 억원이 넘어가자,
시설을 운영하는 기독교 재단은
비리로 얼룩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이사장과 이사 등 여러 명이
부동산 관련 비리로 징역형을 받았고,
부동산의 임대과정에서도 의혹이 무성했지만
대구지검은 몇 차례나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SYN▶ 과거 방송 장면

지난 2008년 대구 MBC는
애락원 재단의 비리와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최근 대검찰청은 애락원 비리의혹에 대해
업무상 배임과 사회복지법 위반의 소지가
높다며 재기 수사명령을 내렸습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이 수사에 착수하자
애락원 이사진들은 그제서야
문제가 됐던 이사진 회의비와
업무추진비 등을 없앤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달에 수 천만원에 달하는
부동산 임대수입의 처분 과정과
이사진의 주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북노회에 수 천 제곱미터의 땅을 100년동안 공짜로
쓰게한 것 등에는 사회복지사업법 위반의
잣대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S/U]"금싸라기땅에 100년간 무상임대.
이 이해할 수 없는 임대계약에 대해서도
애락원은 뒤늦게 경북노회를 상대로
임대취소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지검은 수사와 별개로
애락원 운영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밝혀 애락원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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