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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방식 그대로 손으로 짜는 명주는
요즘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는데요,
국내 유일의 전통 명주 마을의 할머니들이
한 평생 해온 명주 일을
도시의 젊은 새댁들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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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누에고치를 넣고 실끝을 찾아
물레에 걸어 돌리자, 가는 명주실이
술술 뽑혀 나옵니다.
뽑은 실에 풀을 먹이면 단단한 실이 됩니다.
실이 베틀에 올라가고
씨실과 날실이 바쁘게 오가면
전통방식의 손 명주가 태어납니다.
베틀 앞에 앉은 사람은
뜻밖에도 젊은 새댁들.
한 평생 명주를 짜 온 이 동네 할머니들이
전통명주 학교를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시내에서 찾아온 겁니다.
◀INT▶이미경 / 경주시 충효동
"너무 어렵고 힘들다.."
◀INT▶김주희 / 경주시 동천동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
할머니들은 고된 일을 배우는 새댁들이
기특합니다.
◀INT▶최복출 / 경주시 양북면 두산리
"젊은 사람이 와서 배우니까 고맙다"
이 마을의 전통 명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명맥이 이어져, 지난해 경주시가
전통손명주전시관을 지으면서
교육 프로그램까지 마련됐습니다.
S/U)전국 유일의 경주 손 명주가
세대와 세대를 넘어 그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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