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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에 시달리던 40대가
초등학생을 납치해 거액을 요구하다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잡혔습니다.
피해자는 한때 자신이 세들었던
점포 주인의 아들이었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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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시장 주차장으로 걸어갑니다.
잠시후 이 남자는 외제차를 몰고 황급히
주차장을 빠져 나갑니다.
주차장에 숨어 있다 30대 여성 김모씨를
흉기로 위협해 차에서 내리게 한 뒤
함께 있던 초등학생 아들을 납치한 것입니다.
S/U]"초등학생을 납치한 남자는 미리준비한
이 차를 이용해 영천에서 대구로 이동했고,
대구 도심을 누비며 모두 4차례에 걸쳐
공중전화로 피해자 아버지에게 2억원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납치 차량이 도로 CCTV에
선명히 찍히면서 경찰의 추격이 시작됐고,
결국 2시간여 만에 경북 경산의 국도에서
붙잡혔습니다.
초등학생은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경찰에 잡힌 납치법은 41살 이모 씨.
◀INT▶황시원 수사과장/경북 영천경찰서
"7년전에 피해자의 집 점포를 얻어서 자영업을
하면서 피해자의 경제적 사정을 알고 있었다"
잇단 사업실패로 생긴 1억여원의 빚이 범행의 이유였습니다.
◀INT▶이모 씨/납치범
"신발가게했습니다. 그 가게를 자제분한테
장사시킨다고 저보고 재계약 안해준다며 나가라
그랬습니다.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인질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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