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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디자인위크 정상회의 취소

도건협 기자 입력 2011-11-22 15:22:26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2011 디자인위크 대구'의 핵심행사인
디자인 정상회의가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경제위기를 겪는 일부 유럽국가들이
불참하겠다고 하면서 빚어진 일인데,
국제적인 신뢰 추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25개 나라 41개 디자인센터와 기관 대표가
참가할 예정이었던 2011 디자인위크 대구는
오는 28일부터 사흘 간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행사를 불과 열흘 앞둔 지난 금요일,
가장 핵심적인 행사인 월드 디자인 서밋,
디자인 정상회의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행사를 준비해온 대구시와 디자인센터는
세계 디자인 업계를 주도하는 유럽 국가들이
경제 위기 등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
잠정 연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장지훈 전략기획실장/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서밋 정례화, 규모의 확대 이런 걸로 봤을때
조그맣게 모이는 것보다는 좀 더 잘 준비해서
제대로 시작하는 게 맞지 않겠나"

그러나 18개국 27개 단체는
그대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만큼
모양새를 따지다 국제적인 신뢰 추락과 함께
내년 개최가 불투명해지는 등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디자인 업체들도 일년 가까이 준비한 행사를
갑자기 취소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디자인 업체 관계자 (하단)
"(일부 대표의) 참석이 힘들어도 행사를
취소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해보지도 않고
취소하는 건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S/U] "세계적인 디자인 권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디자인 중심으로 발돋움하려던 계획은
시작도 하기 전에 난관에 부딪치게 됐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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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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