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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름값 안정화 대책으로
알뜰주유소 확대를 발표한 가운데,
이마트가 대구에 주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주유소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동네 주유소들은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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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마트가 주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 월배점입니다.
넓은 주차장 터에 대형 주유소를 설치해
주변보다 리터당 100원 이상 싼 값으로
기름을 팔아 고객을 끌겠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주변에 밀집해 있는 주유소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박매화 소장/대구 대천주유소
"우리 주유소는 말할 것도 없고 반경 5km 이내
주유소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도 다 죽는다.
거의 초토화된다고 봐야 된다"
이마트측은 이런 반발을 고려해
아직 정식 허가절차에 들어가지 않았다며
한발 물러서고 있지만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에 맞춰
계획이 구체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미 구미와 포항에 생긴
3개의 대형마트 주유소가 성공을 거두고 있고
고객 유인 효과도 큰 만큼 포기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INT▶김덕도 대구지회장/한국주유소협회
"구미쪽에는 이마트,롯데마트 주유소가 생겨
반경 5km안 주유소의 매출이 40% 이상 줄었다"
S/U]"주유소업계는 기름에 붙어있는 막대한
세금을 줄이거나 카드 수수료를 내리는 등
보다 실질적인 인하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기름값이
당장 내리는 건 반길 일이지만
업계의 출혈경쟁으로 생기는 인하효과가
과연 얼마나 지속될 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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