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통일신라 초기의 대표적인 호국사찰인
사천왕사 터에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돌다리가 발굴됐습니다.
학계에서는 신라 석조 건축술의 발전을 가져온
중요한 자료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입니다.
◀END▶
◀VCR▶
통일신라 초기인 서기 697년에 창건된
호국사찰인 사천왕사터입니다.
배수로 위에서
은은한 아치형태의 작은 돌다리 두 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난간을 떠받치는 귀틀석에는
기둥돌을 꽂았던 홈이 패여 있고,
바닥돌 6개가 다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전혀 새로운 형태의 다리입니다.
◀INT▶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청운교 백운교 같은 석조 유물로 가는
초기단계의 첫 발자국을 내딛는 문화재다."
다리와 연결된 보도에는
보상화 무늬가 새겨진 구운 벽돌, 전돌이
깔려 있습니다.
S/U] 당시 사천왕사를 찾은 신라인들은
이 돌다리를 건너 전돌을 밟고
출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6년째 진행된 이번 발굴에서는 또
글자가 새겨진 비석 파편과
용 모양의 이수 조각, 각종 기와 등
3백여 점의 유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INT▶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당시의 석조 공법이 이런 작은 다리에도
표현됐다니, 대단한 발굴 성과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일제가 사찰터를 가로질러 만든
동해남부선 철도를 옮긴 뒤 추가 발굴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 NEWS 한기민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