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자연재해가 적은 우리나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한 전문대학교가 일본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END▶
◀VCR▶
영진전문대학 일본교류협력연구소 직원들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일본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준비를 위한 회의에 열중입니다.
일본 대기업 출신 일본인 교수 등으로 구성된
이 연구소는 한국에 진출하려는 일본기업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INT▶츠치다 교수/영진전문대학
"대구는 교통편이 좋고 숙련된 인재가 많아서
서울 부산 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주문식 교육을 통해
일본기업들에게 2백 명의 졸업생을 공급해온
이 대학은 더 나아가 본격적으로 일본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INT▶전상표 교수/영진전문대학
"일본 기업이 대구에 진출함으로써 한국기업과
비지니스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고
거기에 맞는 신규 일자리 창출을 할 것으로"
이미 5개 일본기업의 우리나라 사무실을
대학 안에 유치했고
3년 내에 30개까지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영진전문대학은 오는 20일에는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 50여 개 사를 초청해
대구의 투자환경과 대학의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도 최근 영진전문대학과 협약을 맺고 2014년까지 3년 계획으로 기업유치에
공동 보조를 맞출 계획입니다.
◀INT▶김연창 정무부시장/대구시
"일본이 대지진 이후로 아쉬운 것은 안정된
공장부지와 숙련된 노동력입니다.숙련된 노동력은 검증이 됐고"
한 전문대학의 새로운 도전이
지지부진한 지역의 일본기업 유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