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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공연

윤태호 기자 입력 2011-10-12 16:38:29 조회수 0

◀ANC▶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중반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오페라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터키 앙카라국립극장의 초청작
'후궁으로부터의 도피'가 공연됩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모차르트의 작품 '후궁으로부터의 도피'는
벨몬테가 터키의 태수에게 붙잡혀 후궁에 갇힌
'콘스탄체'를 구출하는 러브스토리입니다.

사랑과 용기, 용서라는
인류의 가치가 고스란히 담긴
모차르트의 보석 같은 오페라로,
모차르트는 실제 자신의 연인이었던
콘스탄체를 극중 여주인공으로 설정해
사랑을 고백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연인을 얻은 청년 모차르트의
맑고 명랑한 심정이 잘 반영돼 있습니다.

공연을 맡은 터키 앙카라국립극장은
오페라단과 오케스트라 등
상주직원만 600여 명을 거느린
앙카라 최대 오페라 극장으로
현지의 전통 의상과 소품을 모두 가져와
이국적인 매력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INT▶랜김 교멘/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예술총감독
"모차르트가 가장 초기에 만든 작품으로
오페라의 기초적인 요소가 많아서
관객들이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독일어로 된 노래에다 대사가 있는
징슈필 작품이고, 이동식 무대라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INT▶남상욱 사무국장/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이 무대를 가지고 공연을 하고 있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후궁으로부터의 도피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내일 저녁 7시 반과 15일 오후 3시
두 차례 공연을 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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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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