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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잎 담배 재배 농가 고사 위기

김형일 기자 입력 2011-10-07 16:15:26 조회수 1

◀ANC▶
국내 잎담배 재배 농가들이 고사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외국산 잎담배 수입을 줄이고,
구매 가격을 올려줄 것을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확을 마친 뒤 말린 잎 담배 손질로
농민들의 일손은 바쁘지만,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2년째 흉작에다 케이티앤지의 구매 가격도
턱없이 낮게 책정돼, 생산 원가조차 건지기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INT▶함복실 /영덕군 축산면

민영화 이후 케이티엔지가 외국산 잎 담배
사용 비율을 74%까지 높이면서 담배 재배
농가들은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S/U)10년전만 해도 3만명에 이르던 담배
재배 농가도 현재는 5천 5백명으로 80% 넘게
감소했습니다.

농민들은 잎 담배 구매 가격을
21.1% 인상하고, 국산 사용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종섭 / 영덕군 축산면

CG)이에 대해 케티엔지는 외국산 잎 담배는
해외 수출용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고,
국산 잎담배는 외국산보다 상대적으로 비싸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입장입니다.

◀INT▶(전화)하소영 차장/KT&G 홍보실
"민영화돼서 국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경작을 늘려서 다 끌어 안기는 민간기업으로서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구요, 그렇게 되면
기존 농가에도 피해를 줄 수가 있습니다."

또 4천억 원이 넘는 연초생산 안정기금을
조성해 농가와 생산 조합에 매년 2백억 원
이상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생존권을 주장하는 농민과
경쟁력을 내세운 케티엔지 사이의
입장이 쉽게 좁혀지지 않으면서
엽연초생산조합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중순에도 서울에서
생존권 수호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형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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