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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국인 관광객 유치,대구는 뒷짐

심병철 기자 입력 2011-10-06 17:49:04 조회수 0

◀ANC▶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맞아
요즘 서울과 제주 등의 유명 도시는
때아닌 관광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자평한 대구시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END▶
◀VCR▶
10월1일부터 7일까지인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 3일 중국인 관광객 덕분에
외국관광객 수가 8천396명으로
최다 방문객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서울도 동대문시장과 면세점 등에는
중국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관광업계는 국경절 기간 7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송재일 지역관광팀장/대구경북연구원
"이런 현상은 최근 중국인의 소득이 매년
증가하고있는데다 위안화 강세까지 겹쳐서"


그러나 대구는 세계육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도시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올라갔지만
중국 관광객 특수는 이웃 나라 이야기나
다름 없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인 관광인 숫자는
천 2백여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었지만 초라하기 짝이 없어
높아진 도시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관광유치 전략이 미흡했다는 평입니다.

◀INT▶김병두 관광문화재과장/대구시
"고품격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19일 1박2일 일정으로 해서 상품화 하고"

대구가 중국인에게 생소한 곳이어서
한중교류협력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으면
관광객을 유치가 쉽지 않았던 대구.

하지만 지난 세계육상대회에서 중국선수들의
선전으로 이제 대구는 낯선 도시가 아닙니다

높아진 도시브랜드에 걸맞는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정책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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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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