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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신 분들
화가 많이 났을겁니다.
전국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동시에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대구시험장도 3시간 가까이
업무가 중단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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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업무를 보러 온 민원인들이
시험장에 가득 찼습니다.
업무용 컴퓨터는 먹통이 됐습니다.
한창 주행시험이 치뤄지고 있어야 할
시험장에도 차량이 멈춰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전후해
전국의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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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본부에서 주 전산기가 고장나서
전산이 안되고 있습니다."
S/U) "이 때문에
신규 필기시험과 도로주행, 적성검사,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등
모든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곧 복구된다던 전산 시스템은
무려 세 시간 가까이 흐른 뒤에
정상화됐습니다.
2-3시간을 버려가며
업무 재개를 기다리거나,
시험장 측에 항의를 하고서 떠난
민원인들도 많았습니다.
◀INT▶송영호/대구 신서동
"식당하는데 안 그래도 시간내서 왔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기다려봐야죠."
평소 100명 안팎이던 대기인수가
오늘은 500명 이상으로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INT▶한기홍/대구시 월성동
"1시간 반 정도 기다렸죠. 바쁘죠. 대한민국 IT 강국에서 이런 사고 나는 거서 잘못됐다 생각하죠."
◀SYN▶대구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
"이렇게 오래 안되는 경우는 처음이에요. 복구가 20분,30분 있으면 다 되는데요."
도로교통공단은
전산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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