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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입니다. 어제 삼성 라이온즈가
잠실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는데요.
올시즌 우승의 원동력은 무엇이고,
이제 남은 과제인 한국시리즈 승리,
그 전망은 어떤지 알아봅니다.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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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는 순간,
그라운드에 삼성 선수단의 함성이 가득합니다.
5년 만에 정상등극,
부임 첫해 팀을 정상으로 이끈 류중일 감독도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이상하게 올해는 제가 예언한 대로 잘되고
있으니깐, 지금도 예언하겠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할 거 같아요."
류중일 감독이 추구한 한 박자 빠른 야구와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8개 구단 가운데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마운드의 높이,
홈런과 타점부분 선두경쟁을 펼치는 최형우가
지키고 있는 중심타선까지 올시즌 삼성은
월등한 우위를 보이며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한국시리즈,
◀INT▶ 진갑용 선수 / 삼성 라이온즈
"기록에 나와 있듯이 투수들이 강하기 때문에
단기전은 자신 있고요. 우선 타자들이 얼만큼
때려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중요할 거 같은데..
올해는 감이 좋습니다."
◀INT▶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기간 동안 훈련 스케쥴을 대충 잡았는데,
훈련량보다는 선수 컨디션이 얼만큼
올라오느냐에 따라 훈련 내용을 바꿔 가면서
연습 게임을 통해 컨디션 조절 잘 하겠습니다."
1987년 고향팀 입단 이후 줄곧 한 팀을 지켜온
류중일 감독,
전임 선동열 감독이 데뷔 시즌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했던
기록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지,
다음 달 24일부터 펼쳐지는 한국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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