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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때 문화재 발굴은
보고서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만큼 부실하게 이뤄진 건데요..
부부총으로 알려졌던 신라 고분도
100년 만에 여성 두 명의 합장분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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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이뤄진
신라 고분 발굴 모습입니다.
적석목곽분과 석실분이 한 봉분 안에 있는
유일한 무덤이지만,
불과 일주일만에 발굴이 끝났고,
보고서조차 발간되지 않았습니다.
국보 90호인 화려한 금귀걸이와
남성의 소유물로 여겼던 대도가 출토돼
부부총으로 불려왔습니다.
그러나 근 100년만에 이뤄진 조사 결과,
6세기 중엽 신라 최고 지배층 여인 두 명의
합장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NT▶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인골 분석은 안했지만, 함께 묻힌 점으로 미뤄
가족이나 친족으로 추정"
국립경주박물관은 연구 성과를
보고서로 발간하고, 100여 점의 출토 유물을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S/U] 두 무덤의 위치와 방향도 최대한
발굴 당시의 상태로 재현됐습니다.
◀INT▶ 학예연구실장
"당시 일본인의 발굴은 현대에 비해 허술하고
비체계적이어서, 하나씩 다시 정리하고 있다."
화려했던 두 신라 여인의 무덤이
100년만에 제대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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