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고춧값 '폭등'..김장물가 '한숨'

도성진 기자 입력 2011-09-17 15:59:24 조회수 1

◀ANC▶
이제 곧 김장철인데,
올해도 김장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작황부진으로 고춧값이 크게 올라
'금추가루'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고,
소금에다 속을 채울 양념까지 비싸
주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
◀END▶

◀VCR▶
김장재료가 서서히 팔릴 시기지만
고추를 파는 상인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작년보다 너무 올라버린 고춧값에
손님 발길이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손성호/상인
"작년보다 고추시세가 배로 비싸죠. 안좋죠.
가격이 비쌀수록 가정에서 소비가 안되잖아요"

C.G]
실제로 도매가 기준
마른고추 1킬로그램의 값은
지난해 8천 800원이던 것이
지금은 2만 천 원을 훌쩍 넘어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C.G]

◀INT▶이현순/상인
"요새는 국산 찾는 사람이 없어, 적어요.
김치도 덜 담가요.너무 비싸서.열포기 담글거
두 포기 담그고 고추 열근 살거 두세근 사지
많이 안사요"

작년 이맘때는 배추가 '금추'더니
올해는 고추가 '금추가루'여서
주부들의 부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곽옥분/대구시 수성4가
"작년에는 5천원씩 했거든요. 지금은 만 9천원,
2만원 이런다니까요. 부담되죠.
그래도 다 샀어요 우리는.."

S/U]"긴장마와 폭우, 병충해까지 겹치면서
올해 고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공급이 달리면서
일부에선 사재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금도 3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작년보다 배 이상 비싸고,
간장, 고추장, 된장 등 양념류도
덩달아 급등세입니다.

배추와 무가 산지 출하량 증가로
값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그나마 위안입니다.

정부는 수입고추의 관세를 대폭 낮추고
비축량을 푸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고삐풀린 김장물가를 잡을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