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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도 정전사태,주민 불편

이상원 기자 입력 2011-09-15 19:25:49 조회수 0

◀ANC▶

오늘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해드립니다.

이미 관련 소식을 접하셨을텐데요..

대구,경북지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여] 한때 29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일시에 중단되면서 피해가 속출했는데,
늦더위속에 시민들의 불편은 극에 달했습니다.

먼저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갑작스런 정전에 아파트가 찜통이 돼
버렸습니다.

(S/U)
"오후 4시를 전후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속출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간이어서
주민들은 더더욱 짜증이 났습니다.

◀INT▶이승진/대구시 고성동
"에어컨 일단 못 트니까 더워서 혼났습니다.
선풍기도 못 틀고,냉장고도 안 되니까
시원한 물도 못 마시고"

◀INT▶김명애/대구시 고성동
"아무 예고 없었어요. 예고도 없이 그러면
안 되지,미리미리 이런 걸 알려주고,
정전이 되면 정전이 된다고 주민들
불편없게 해야지"

상가도 마찬가지.

아이스크림이 녹아버릴까 상인은 울상이고,
불꺼진 휴대전화 판매점은 개점휴업상태가
됐습니다.

신호등도 작동이 안돼 경찰관이
수신호로 차량통행을 시켰고,
경찰관이 아예 없어 질주하는 차를 피해
위험천만하게 길을 건너는 곳도 많았습니다.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는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29만 가구의 전력공급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INT▶이혁 차장/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 전략경영팀
"이상기온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 전력계통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전력거래소에서 일부지역의 전력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한데 따른 것입니다"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는
내일은 보수 중인 발전기 가동 등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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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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