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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육상열기 어떻게 이어갈까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9-08 16:44:59 조회수 0

◀ANC▶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육상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대구시가 국제대회 개최 등
육상 진흥대책을 내놨는데요.

육상인들은 육상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가 육상 진흥 대책으로 내놓은 것은
육상진흥센터를 통한 꿈나무 육성과
스포츠 클러스터 조성,
국제대회의 지속적인 개최, 세 가집니다.

실내경기장이 있는 육상진흥센터 건립 뒤에는
국제 실내육상대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최삼룡/대구시 문화체육국장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높아져 작년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의 육상대회 만들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육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함께
우수 선수 발굴이 필수적이지만
얇은 선수층이 문젭니다.

가까운 일본은
중·고교 등록선수가 20만 명이 넘지만
우리나라는 전체 등록선수가 6천 500여 명,
대구는 200명에 불과합니다.

장래가 불투명해 육상에 소질이 있어도
축구 등 인기종목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INT▶ 오성관/대구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
"초·중·고 육상 계속한 학생 대학 진학 시
교편이나 전문직에서 안정되게 생활하도록..."

학교 체육을 육성하고
생활체육 육상대회 등을 통해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 박현권/경북대 체육교육과 교수
"일반시민도 육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육상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정부와 육상연맹,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멀리 보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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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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