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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볼트 "전설이 되겠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8-25 20:39:02 조회수 0

◀ANC▶

모레 개막하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이
남자 100미터 달리기입니다.

세계 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가
오늘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전설이 되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 가장 강력한 맞수인 아사파 파월이
오늘 갑자기 불참을 발표하면서
남자 100미터는 볼트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미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전망입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는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대한 부담을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증명해
떨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대구 대회가 자신이 목표하고 있는
단거리 육상의 전설적 존재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거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INT▶우사인 볼트/자메이카 100미터 대표
"지금은 부상에서 돌아온 컴백 시즌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몸을 만들기 위해서 많이 노력해 왔습니다. 세계 신기록보다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상으로 불참한 타이슨 게이를 대신해
미국 대표팀의 자존심을 지킬
돌아온 단거리 육상스타 저스틴 게이틀린도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게이틀린은
약물파동 이후 4년 만에 미국 대표팀에
입성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저스틴 게이틀린/미국 100미터 대표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입니다. 단 한 경기에서 누가 제일 빨리 결승선에 빨리 도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남자 100미터의 메달 레이스가
예상보다 싱겁게 끝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볼트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타이슨 게이가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아사파 파월까지 오늘 부상때문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타이슨 게이는 오늘
한 스포츠용품업체가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100미터 우승자로 우사인 볼트를 꼽아
이런 전망에 힘을 보탰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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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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