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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대항마' 아사파 파월, 불참할 수도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8-25 18:41:28 조회수 0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우사인 볼트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의 대회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파월은 오늘 오후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린
자메이카육상선수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사전예고 없이 불참했습니다.

그레이스 잭슨 자메이카 선수단 단장은
"파월이 대회에 불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테크니컬 미팅을 하고 있다가
중단하고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테크니컬 리더가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파월은 개막을 불과 3주 앞둔 이달 초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우려를 불러 일으켰지만 자메이카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무리없이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었습니다.

미국 대표팀 타이슨 게이의 불참에 이어,
파월의 결장이 현실화할 경우,
남자 100m는 볼트의 '독주'가 되면서
대회 흥행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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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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