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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식거래보다 위험도가 높은
불법 선물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싼 값에 거래계좌를 빌려준다며
회원을 모집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는데,
투자금액이 자그마치 5천억원에 달합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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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에 있는 한 사설 선물거래업체에
들이닥칩니다.
컴퓨터를 통해 선물거래 프로그램이
쉴새 없이 돌아가고..
한 직원은 거래에 몰두한 나머지
압수수색이 진행되는지도 모릅니다.
사장이 증권사 직원출신인 이 업체는
천 300억 원대의 선물 투자자를 끌어모아
수수료 등으로 150억원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은 불법업체.
◀INT▶장찬익 사이버수사대장/경북경찰청
"선물거래를 하려면 2천만 원의 증거금이 필요한데 증거금 없이도 50만 원만 투자하면 선물거래를 할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았다)"
2천만 원짜리 계좌를 빌려주며
선물거래를 하게하고
증권사의 두 배 정도되는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경찰에 적발된 불법 업체만 39곳,
최근 2년 동안 5천억 원이 거래돼
4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4만 명을 넘는 투자자 대부분이
엄청난 손실을 봤습니다.
◀INT▶김모 씨/투자자
"(인터넷)카페쪽에서 증권정보나 앞으로 전망
같은 걸 보다가 그때 처음 알게됐어요. 1년 하면서 손실액이 좀 많죠.1억 원이 좀 넘죠"
또 이들 업체와 투자자를 연결해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만들고 관리해 준
업체 5곳도 적발됐습니다.
S/U]"이들이 불법거래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정식프로그램에 비해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갑자기 다운돼 수천만 원을 날리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금융감독원에 접수되는
민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불안한 주식시장을 틈 타
이같은 불법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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