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의 산중 장터인 '팔공산 승시 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닷새 동안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립니다.
이번 팔공산 승시축제는
다양한 전통문화와 먹을거리,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승시마당과 문화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승시 본래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승시 물품장터를 운영하고,
매일 밤 9시부터는 평화기원 탑돌이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승시는 고려시대 이후 사찰 주변에서
승려들이 물건을 나누거나 바꾸던 장터로
조선시대 들면서 팔공산 부인사 승시를 빼고
명맥이 끊겨 문헌과 구전으로만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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