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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징어 귀한 몸

장성훈 기자 입력 2011-08-20 14:31:03 조회수 1

◀ANC▶
오징어 하면 울릉도 오징어죠?

그런데 동해안은 물론 울릉도에서도
요즘 오징어가 거의 잡히지 않아,
오징어값이 금값 입니다.

장성훈 기자가 오징어배를 직접 타고
조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제철을 맞은 오징어 배들이
밤바다를 환하게 밝히며 조업에 나섭니다.

자동 채낚기는 쉴새 없이 돌아가지만
걸려 올라오는 오징어는 영 신통찮습니다.

S/U)이렇게 밤새 기계를 돌리며 잡은
오징어는 고작 2백마리 남짓,
출어경비를 건지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INT▶선장 5초(17;01-17;06)
"올해 고기가 없어도 너무 없다. 기름값도
안 되고 큰일 났습니다."

이렇다 보니, 출어 포기 사태가 속출해
울릉도의 오징어배 230여척 가운데
조업을 하는 배는 3-4척에 불과합니다.

최근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요즘 오징어는 말그대로 금값입니다.(CG)

◀INT▶이성용 7초(00;48-00;55)
"가격은 활어 중심으로 2마리에 만원.
평년 보다 2-3배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올해 동해안의 오징어 조업이 부진한 건
냉수대의 영향으로 바다 수온이 낮은데다
중국어선들이 북한 동해에서 싹쓸이 조업에
나서면서, 오징어가 남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상 유례가 없는 오징어 조업 부진 탓에
저렴한 서민 먹거리인 오징어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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