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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잦은 비 등 이상기후로
농작물 병해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농가에서는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추는 탄저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벼 등 다른 작물도 생육이 더뎌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성낙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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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수확으로 바빠야 할 고추밭.
빨갛게 여문 고추 대부분이 심하게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멀쩡한 것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여서
대부분 그냥 내다 버려야 할 실정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게 비가 계속 내리면서
탄저병이 급속도로 번진 것입니다.
◀INT▶지태형 고추재배농민(하단)
"고추 전부 이렇게(탄저병 걸려 썩어) 돼
전부 버려야 됩니다. 뽑아서 지금 약을 쳐도
효과도 없고 비가 자주와서.."
이 달들어 17일 동안
강수량을 기록한 날은 10일.
계속되는 비로 지역 고추밭의 30% 이상에서
탄저병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이어져
방제 시기를 놓치면서 탄저병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조량 부족은 벼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쳐
이삭 피는 시기가
벌써 일주일을 넘기고 있습니다.
호박과 생강 등 다른 원예작물도 습해로
생육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제대로 여물지 않고 있습니다.
◀INT▶권순하 농촌지도사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많은 비로 인해 생강 등 원예작물 많은 피해..
특히 고추의 경우 탄저병이 전년보다 두,세배
정도 많이 발생."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잦은 비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하면서
한 해 농사를 망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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