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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문가 "왜관철교 붕괴는 준설 때문"

심병철 기자 입력 2011-08-18 11:40:51 조회수 0

세계적인 독일 하천 전문가가 지난 6월 25일
붕괴된 경북 왜관철교 사고의 원인이
교량 노후화 때문에 발생했다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4대강 사업의 무리한 준설 때문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천 복원 분야의 국제적 권위자이자
토목공학자인 독일의 한스 베른하르트
칼스루헤 공대 교수는 4대강 현장조사단과 함께
지난 16일 낙동강 왜관철교 붕괴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스 베른하르트는“노후화로 붕괴됐다면
교각이 강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넘어져야
하지만 이와 달리 강물의 흐름의 반대방향으로 무너졌다면서 준설작업이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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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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