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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탈주범 신창원이 교도소 독방에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겼는데,
최근 고령의 아버지가 숨지자 신병을 비관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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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의 신창원이 침대에 실려
급히 응급실로 들어옵니다.
경북북부 제1교도소 독방에서
신창원이 자살을 시도한 건 오늘 새벽 4시쯤.
탄성이 강한 고무장갑을 목에 감은 채
신음하는 것을, 교도관이 발견했습니다.
◀SYN▶법무부 관계자
"(고무장갑은) 설겆이 용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그것을 자살도구로 거기까진 (예상 못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산소 부족으로
맥박과 호흡이 없던 신창원은 오늘 낮 희미하게
의식을 되찾아 고비는 넘긴 상탭니다.
◀SYN▶이혁기 과장(주치의)/안동병원 신경외과
"대화는 안되지만 의식은 돌아온 상태고
생체반응도 정상."
독방 안에서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적힌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팔순의 아버지가 숙환으로 숨지자
신병을 비관한 것으로 보입니다.
◀SYN▶지창수 소장/경북북부 1교도소
"아버지는 정말로 이 아들을, 사랑을 많이 베풀
었으니까.. 면회온게 아버지 밖에 없는데요 뭐"
강도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신창원은
지난 97년 부산교도소를 탈출해
2년 반 동안 도피행각을 벌이며 전국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법무부는 의식을 회복한 신창원이
자해나 재탈주를 시도할 것에 대비해,
손발에 수갑을 채우고 교도관들을
병원 안팎에 배치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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