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3월이었죠?
동남권 신국제공항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경제성이 없어서 라기 보다는
감정 싸움으로 치달은
대구와 부산의 소모적인 경쟁 때문에
고배를 마셨다는 지적입니다.
여] 내년 총선과 대선 과정을 통해 재추진될
신공항 건설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낼 경우,
영남권 전체 상생을 위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990년대 중반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문제부터
급속하게 얼어붙기 시작한
대구와 부산의 관계는
금융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신국제공항 유치까지 이어지면서
극한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신국제공항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었고,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종 발표 직전까지
반드시 추진한다고 약속했지만
대구와 부산이 대립하는 사이
수도권의 국제공항 무용론이 힘을 얻으면서
무산됐습니다.
대형 국책사업 때마다 양보와 타협 없이
경쟁으로 일관해온 두 지역의 갈등은
영남권 전체의 발전을 담보할
가장 큰 사업의 무산을 불러온 것입니다.
◀INT▶ 김범일 대구시장
"신공항 문제로 뼈 아프고 비싼 교훈얻었다.
영남권이 하나되지 않으면 비싼 대가를 치른다"
신국제공항 건설이 무산된 뒤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는 물론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등 여·야 정치권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신공항 재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재추진의 걸림돌 역시
대구와 부산의 후보지 갈등입니다.
◀INT▶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
"신공항은 반드시 추진된다. 그러나 부산과의 최대공약수를 찾아야만 가능하다. 정치권이 해결해야 할 몫이다."
S/U]이제 영남권 전체의 상생과 통합은
규모의 경제적 이익만을 위한
부가적인 요구조건이 아니라
서울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수도권 중심으로
치닫는 정치·경제 구조하에서는
반드시 이뤄야 할 생존권적 필수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