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전화연결-대구경북 호우주의보속 많은 비

이상원 기자 입력 2011-08-08 06:32:23 조회수 0

◀ANC▶
대구와 경북지역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밤잠 설치신 분들 많은 걸로 압니다.

제9호 태풍 '무이파'의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이상원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제 9호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면서
대구와 경북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누적된 강우량을 보면
대구 (60.5)mm,
경북은 김천시 대덕면 103,성주 74,
상주시 화서면 73,포항시 기계면 63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후까지 20-70밀리미터 더 오겠으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오면서 대구 신천 좌안대로 일부가
물에 잠겨 오전 6시 30분부터
두산교에서 파동교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에는
오늘 새벽 강풍으로 수성구 중동의
대형간판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달성군 가창면과 달서구,북구
일부 저지대는 일시적으로 침수돼
소방당국이 복구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지역은 아직 공식적으로
피해가 집계되지는 않고 있지만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
산간 계곡과 피서지 등에는
추가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대구공항에는 어제 무더기 결항사태를
빚었던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오전에 제주도로 출발하는
항공편 등 항공편이 차질없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제 9호 태풍 무이파는 오전 6시 현재
충남 서산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킬로미터
속도로 계속 북상하고 있으며,
오늘 저녁에 요동반도로 상륙이
예상되고 있는데 진로와 강도는
다소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비는
오늘 오후 대부분 그쳤다가
내일 오후부터 대기불안정으로
다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오늘 아침
일부 내륙지방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라
출근길 차량운행에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