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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원유공급 중단..우유생산 차질

도성진 기자 입력 2011-08-03 16:11:20 조회수 1

◀ANC▶
우유의 원유가격을 올려 달라는 젖소농가들이
오늘 하루, 원유공급을 일제히 중단하면서
우유 생산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가격협상이 제대로 안 될 경우
무기한 공급중단이 예고돼 있어
'우유대란'이 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우유업계 빅 3인 매일유업의 경산공장입니다.

평소같으면 생산라인이 분주히 돌아가는
오전시간이지만 살균, 포장 등 모든 라인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전국의 낙농가들이
오늘 하루 원유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인데
공급이 중단된 원유량은
5천200톤으로 추산됩니다.

S/U]"이 공장의 경우 하루 100톤 정도의 원유가
공급되지만 오늘은 거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이처럼 기계가 멈춘 상황이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낙농가들이 이처럼 원유납품을 중단하고 나선건
원유값의 현실화때문.

사료값과 인건비가 크게 올라
현재 리터당 704원인 원유값이
173원 오르지 않으면
적자가 계속된다는 하소연입니다.

실제 경북 경산에 있는 이 젖소농가는
지난해 120마리던 젖소를 절반으로 줄였고,
재작년 680개를 넘던 경북의 낙농가는
현재 610여개로 10% 이상 줄었습니다.

◀INT▶박순흠 경북지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우유값은 2008년부터 그대로인데 사료값만
따져도 30%넘게 올랐다.건초는 엄청나게 올랐고
수지타산이 안맞다"

하지만 40일 넘게 협상을 벌어온 우유업계는 100원 이상의 인상은 힘들다며 맞서고 있어
타협이 쉽지 않은 상황.

낙농협회는
모레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무기한 원유공급 중단을 예고하고 있어
우유대란에 대한 우려는 우유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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