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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복합할증 '논란'

장성훈 기자 입력 2011-07-25 16:32:02 조회수 3

◀ANC▶
KTX 신경주역 개통 9개월째를 맞고 있지만
복합할증을 둘러싼 택시요금은
여전히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역에서 시내로 올 때는
할증요금을 받으면 안된다며 단속에 나서고
있고, 택시기사들은 잘못된 요금체계의 책임을
자신들에게 떠넘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경주시내에서 신경주역까지의 택시요금은
63%의 복합할증이 적용돼, 보통 만 5천원에서
2만원 선 입니다.

그래서 지난해 신경주역 개통 이후
택시요금이 비싸다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INT▶택시 승객
" 너무 많이 받는다. 기분 안 좋다."

급기야 경주시는 그동안 사문화 됐던
'귀로시 복합할증 미적용' 규정을
올초에 빼들었습니다.

역에서 시내로 돌아갈 때는 복합할증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할증 요금을 받으면
신고하라는 안내판을 곳곳에 부착했습니다.

하지만 행정 따로 현실 따로 입니다.

S/U)신경주역에서 경주시내까지 택시요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직접 택시를 타보겠습니다.

예전과 똑같이 복합할증이 적용됐고,
대다수 택시들은 경주시의 규정을 무시한 채
여전히 할증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들은 경주시가 말하는 '귀로'는
왕복요금을 받을 때나 적용되는 개념이라며
편도요금에 적용하는 건 잘못됐다는 겁니다.

더욱이 경주시의 규정 대로 할 경우
갈 때 다르고 올 때 다른 요금 때문에
승객과 불필요한 실랑이를 벌여야 해
더 큰 혼선이 생긴다는 겁니다.

◀INT▶택시기사
"자기네 행정 소홀을 우리한데 떠넘겨 혼란"

택시기사들은 차라리 복합할증 요율을
낮추는 게 낫다며, 요금체계 개선을 바라고
있습니다.

◀INT▶한규호 지부장 -경주개인택시-
'시교통과에 2번 건의. 시의회 청원 추진 중"

하지만 경주시는 이미 복합할증 규정을
위반한 20여대의 택시에 대해, 과태료 처분까지
내리는 등 강경한 입장입니다.

◀INT▶경주시 담당자
"부당요금 못 받로록 하니까 .. 합동단속 예정"

시민들이 부당하게 비싼 택시요금을
부담해서도 안 되겠지만,
잘못된 요금체계 때문에 애꿎은 택시기사들이 피해를 봐서는 더욱 안 될 일 입니다.

mbc 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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